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랩터(이런 영웅은 싫어) (문단 편집) === 반론 === 다만 랩터가 아주 어린 나이에 고아가 된 채 [[펫숍(이런 영웅은 싫어)|펫숍]]에 팔려가, 그저 '''돈벌이'''를 목적으로 사병으로 키워졌으니 생명의 존중감에 대해 제대로 배우지 못한 건 당연한 일이다. 게다가 성장기 내내 대장에게 화풀이로 맞기까지 해서 폭력에도 무덤덤해 있었다. 당장 악인에게 가차없는 나가도 백모래의 입에서 랩터의 과거를 들었을 때 '''그런 상황의 어린 애가 구하려 했던 사람이 백모래라니 불쌍하다'''고 말했다.[* 다만 애초에 '미화'라는 것은 캐릭터가 아닌 그 캐릭터를 그리는 작가가 하는 것이니 작품의 등장인물의 말을 예시로 드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이 문장을 그대로 비판 파트에 가져다가 '악인에게 가차없는 나가도 랩터만은 옹호하는 캐릭터 붕괴를 일으켰다'는 서술로도 쓸 수 있기 때문.] 랩터가 어린 시절 사람을 죽이고 다닌 건 분명한 악행이지만, 그 행위에 대한 무게감을 배우지 못하고 성장했다는 것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어린 랩터를 거둔 용병대장 역시 결점이 있기는해도 살인의뢰를 마구받는 인간은 아니었다.[* 의뢰 자체가 비싼데다 빈털터리 신세라 내놓을 게 장기밖에 없는 실험체를 동정해 처음엔 의뢰를 거절했다. 하지만 그렇게라도 죽이고 싶다고 요청하자 그때서야 의뢰를 받는다.] 근데 이렇게 따지자면 오르카도 비슷하다. 오르카는 실험실에서 인권을 유린당하는 어린시절을 보내다가 백모래에게 교육을 받고 악당이 되었으며 중간에 따로 회개할 수 있을만한 기회도 도움도 없었던 것에 반해, 랩터는 헤이즈의 적극적인 도움과 스푼의 지원을 받으면서 기존의 용병 생활을 청산하고 충분히 자기자신의 행동에 대해 고민하고 고칠 수 있으며 새 인생을 시작할 기회가 있었다. 거기다 엄연히 스푼은 공무원이다. 사회의 도덕이나 법률을 중시해야 하는 공무원인데도, 계속 용병시절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건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다. 그러나 오르카는 실험체로 갇혀있었어도 메두사가 책을 읽어주거나 이런저런것들을 가르쳤고[* --다만 이때 인성과 도덕에 관한 것은 가르치지 않았을 확률이 높다. 비도덕적인 일을 거리낌 없이 해야하는 나이프의 업무상 도덕을 가르치는 것 자체가 이상하기 때문.-- 나이프 이전 실험체로 있었을 때 이미 메두사가 도덕을 가르친 것으로 추정된다. 나이프 전원 체포 때 불로불사의 일족이 '그런 환경에서 그 정도로 도덕적인 인간을 길러냈다는 점은 높이 평가하고 있다' 고 메두사를 평가한 걸 보면...], 그 시절 랩터보다 더 어릴때 백모래에 의해 연구소를 빠져나왔으므로 랩터와 비교하기에는 또 무리가 있다. 오르카가 연구소를 빠져나오게 되었을 때까지도 랩터는 용병일을 하고 있었다. 게다가 랩터는 비윤리적인 일의 피해자였던 오르카와는 다르게, 도덕과 윤리를 배우지 못한 것뿐만 아니라 아예 살인을 배우고 해왔다. 도덕과 윤리와 정반대되는 삶을 중학생 정도의 나이까지 살아왔다는 것이다. 소년병들도 그 정도의 나이까지 살인을 자행해오면 쉽게 변하지 못하고 폭력적인 성향을 버리지 못한다. 그러므로 랩터와 오르카를 비교할수는 없고 랩터가 비윤리적인 면이 온전히 랩터의 책임이라고 볼수는 없다. 그리고 도덕게이지는 제로에 가깝지만 하는 행동들을 보면 혜나같은 아이들을 귀여워하고[* 무엇보다 어리지만 제일 개념있는 인물중 한명에다 악당에게 가차없는 혜나가 무지 따르는 존재이다.] 적어도 일반인들에게 폭력을 가하는 행동은 보이지 않았다. 심지어 백모래의 만행을 자기탓이라고 말하는 관계자나 백모래를 감싸는 '''이호'''를 대할 때도 화를 참지는 못했지만 폭력을 가하진 않았다. 도덕개념은 없어도 사회적 개념은 갖추고 있다는 소리. 무엇보다 작중에서도 수전노이긴 하지만 올바른 개념을 지녔다고 평해지는 헤이즈와 중학생의 나이부터 계속 다닌데다 연인까지 되었으니 용병생활 때처럼 무개념적인 생활을 하지는 않았을것이다. 가족들을 잃는 비극을 겪었지만 다행히도 어른이 되기 전에 용병생활을 관두고 사회화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이다. 그 점은 마지막에 백모래를 잡기위해 시연회에 숨어들어가 백모래의 만행을 폭로하고, 흥분한 시민들에게 밀쳐져 피를 흘려도 가만히 있었다는 것에서 잘 알 수 있다.[* 다행히 손해보는 성격이 아니였던지라 진짜 상처에서 나온 피가 아니라 가짜 피였다.] 복수때문에 스푼에 들어왔지만 무턱대고 자기 목적만을 위한다거나 시민들에게 해를 끼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적어도 나이를 먹을대로 먹었는데도 지극히 이기적인 이유들로 살인과 범죄들을 저지르면서 말도 안되는 자기합리화를 지껄이는 범죄자와 랩터를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다. 본인도 용병시절 때 살인을 저질렀으면서 백모래의 만행에는 왜 분노하냐는 의견도 애초에 백모래만큼은 순전히 선의로 구한데다,랩터는 백모래한테 자백을 받아내면서도 믿지 못할정도로 백모래를 신뢰하기도 했다. 랩터가 백모래한테 품는 복수심은 본인이 부당한 일을 당했다는 억울함보다는 배신감과 이해못할 역겨움이란 감정이 더 클 것이다.[* 평소 언행이나 생각을 보면 랩터는 상대방이 자신한테 복수심을 품어도 순순히 당해주진 않겠지만 억울해할 인물은 아니다. 하지만 백모래는 자신의 일행들에게 선의를 받고 자신한테 사랑을 고백했음해도 본인과 일행들한테 끔찍한 악행을 저지른 점이다. 업보도 아니고 이해할 만한 상황도 아닌것이다.] 그리고 복수 이전에 백모래는 계속 랩터를 스토킹할 것이고 랩터의 주변인들에게도 피해를 끼칠 인간이라는 점에서 반론이 가능하다. 랩터 입장에 백모래는 기껏 구해줬더니 본인의 가족들을 대부분 죽여놓고 사랑해달라면서 몇년동안 스토킹을 하는 것도 모자라 여전히 자신과 자신의 주위사람들, 심지어 일반인들까지 괴롭히는 잔인한 범죄자이다. 복수 이전에 본인과 지인들, 일반인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백모래를 잡아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작품에서 둘의 첫 재회를 보면 랩터는 역겨움을 표하며 자신을 사랑하면 죽으라하지만 백모래는 울면서도 랩터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니 죽을수 없다고 말한다. 피해자 입장에선 어이가 없다못해 불가능한 이유이다. 테러의 목적인 랩터의 부탁~~협박~~에도 악행을 포기할 생각이 없으니 결국 백모래를 막을려면 직접 처단하는 방법밖엔 없는것이다.] 단 위에서 쓰인 것처럼 오르카는 연구소에서 빠져나온 다음에도 제대로 된 교육을 받으며 정상적으로 살긴 커녕 오히려 범죄자 집단에 머물면서 계속 살인을 강요 받았지만, 랩터는 그 뒤 반성할 기회가 충분히 있었고 헤이즈같은 올바른 개념을 지닌 사람 옆에서 정상적으로 생활하며 사회적 통념 및 의식을 갖추게 되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간부들을 향한 태도나 화만 내느라 백모래를 잡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것을 비판하는 의견도 있지만, 애초에 그녀는 피해자다. 아직도 생생한 ptsd를 가진 피해자에게 가해자를 대면하거나 소통하는 식으로 가해자 체포에 도움을 제공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부당하다. 당장 서장인 다나만 해도 피해자의 온갖 트라우마는 다 건드리면서 찔러보고 안 되면 내팽개칠 게 분명한데 미쳤냐는 식으로 평가했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